2012년 12월 5일 수요일

천경자 Chun Kyung Ja


korea artist
Chun Kyung Ja(1924. 11. 11.~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)
 
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는 화가다. 그런데 영어로 쓸 때 아티스트라고 해야하나? 아티스트보다는 좀 더 위엄있고 무거운 느낌의 단어를 사용해야 할 것 같은데.... 페인터..?; 흠....
 
천경자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깊이있는 색채감에 빠져들었다. 뭔가 어떤 색상을
3가지 이상 쓴 것 같지는 않은데, 2가지만 쓴 듯 하지만 깊이감이 느껴졌다.
얼굴 색상도 스슬한(?)느낌이 들고... 실제로 봤을 때도 그러했는데.
고등학교 1학년 때 본 한국근대작가전시회에서 천경자작가님의 그림을 본 적이
있었는데
 
 
이거였었다. 되게 예쁘다고 생각했었다. 그리고 색상도 보랏빛이라 오묘했다.
여하튼 이 작가님의 작품들은 그런 맛에 감상한다.
깊이있는 오묘함. 신비로움. 여자 초상화 그림들이 많은데 그 여자에게
나오는 아우라도 그렇게 느껴진다.
 
나도 그림을 그릴 때 천경자작가님의 작품 분위기를 따라가려고 한다.
한 번 흉내내고 싶어서. 하지만 못 따라간다. 어떻게 할 수가 없다. ㅎㅎ
그런데 어쩌다 색채법을 알게 된 계기가 있었다. KBS에서 천경자 작가님에
대한 다큐멘터리를 교양시간에 봤었었는데 와우... 한지 위에 한번 칠하고 거기에 덧칠하고.. 정성을 들여 초벌작업을 하는 것이었다. 순수회화가 손이 많이 가는 작업과정이 있는 듯 한데 동양화가 손이 더 가는 것 같았다. 재료를 자기가 직접 만들어야 하니까... 그 과정을 보니 나도 동양화를 그려보고 싶었다.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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